나의 맛집

광교 저수지에 갔다면? 맛집 알려드릴게요 ! '백운 주말 농장' (보리밥/두부김치/바베큐)

게으른 차차 2024. 5.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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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으른 차차입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 광교 저수지에 다녀온 이야기를 썼는데, 제가 과연 광교 저수지 가서 산책만 하고 왔게요?
밥도 먹고 왔지요!!! ㅎㅎㅎㅎㅎ
 
 
앗 설마 광교 저수지 포스팅 아직 안 보셨어요?
 

이미지를 클릭하싯면 본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포스팅 보시고 날씨 좋은 날 광교 저수지 다녀오세요 ! ♡
 
 
저에게는 맛집 네비게이션 언니가 있어요! ㅎㅎㅎㅎ
용인, 수원 지역에 오래 살았던 언니이기도 하고 맛있는 것을 즐겨해서 이 근방에 어디 왔다!하면 맛집을 척척 알려주는 언니가 있습니다.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그날도 광교 저수지 사진 한 장 올리니 바로 어딘지 알아채고 맛집 정보를 알려주었어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564
 
백운 주말 농장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광교산 등산 후 전 요리를 안주 삼아 막걸리를 기울이는 단골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숯불바베큐, 보리밥, 해물파전, 녹두전, 김치전, 두부, 전, 부추전 등의 전 메뉴와 묵밥, 잔치국수 등의 식사 메뉴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영합니다~!
전화번호는 031-257-9600
주차 가능하며, 단체석도 제공된다고 하니 전화로 문의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등산복 입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등산 후 파전, 도토리 묵무침에 막걸리 한 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글 쓰고 있는 지금도 배가 고파집니다.
 

 
아무래도 교통이 불편한 곳이라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휴일 점심에 갔는데도 주차장이 두 곳이나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워낙 인기가 많은 집인지 주차장이 두 개나 있는데 차가 거의 찼더라고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주차장이 꽉 차있으면 맛집이야"라며 주차장만 보고도 만족을 하셨어요 ㅎㅎㅎㅎ
 

 
주차하고 맞은 편에 바로 백운 농장이 보입니다.
저도 사실 상호명이 '백운 주말 농장'이어서 의아했거든요.
 
 
 
 

 
네비에 백운 주말 농장이라 검색하시고 의왕으로 가시면 안 돼요!! ㅎㅎㅎㅎㅎ
의왕에는 정말로 농장이 있고, 광교산자락에는 맛집이 있다구요! ㅎㅎ
 
 
 
 

 
가게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장작들과 숯불 바베큐 시설. 연기가 폴폴 나면서 고기가 구워지는 냄새가 나는 게 정말 배가 고팠어요. 
 

 
가게를 보니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 가정집처럼 생긴 실내, 포장마차처럼 생긴 또 다른 실내 공간 이렇게 세 곳에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날이 시원해서 노포 감성이 가득한 야외 테이블에서 먹어도 너무 운치 있고 좋았을 것 같아요. 
 

 
저희는 어린이가 있어서 집으로(?) 들어가서 먹었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고 테이블 자리가 있고 두 개의 방이 있었어요. 가족 단위나 아이를 동반한 단체 손님은 방으로 예약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백운 주말 농장의 메뉴는?
 

 

 
 
백운 농장의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산 아래 있는 밥집이다 보니 백숙이 베스트 메뉴일 것 같았지만, 야외 캠핑장에서 구워먹는 듯한 느낌의 바베큐가 더 인기라고 해요! 밖에서 쉴 새 없이 고기를 굽는 냄새가 나요.
 


가장 먼저 세팅되는 열무 김치. 
김치가 정말 시원하고 새콤하고 잘 익었어요. 맛있어서 남김없이 싹싹 먹고 나왔답니다.
 
 

 


그리고 밑 반찬으로 비지가 나오는데,, 저 이거 너무 맛있더라고요.
너무 고소해서 그냥 퍼먹어도 콩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져요.
 

 
저희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저, 어린이 이렇게 넷이었는데 보리밥 2개, 숯불 바베큐 1, 두부 김치 1 이렇게 주문했거든요. 시아버지께서 많이 시장하셨던지 하나를 더 시키자고 하시는 걸 일단 먹어보고 시키자고 말렸어요 ㅎㅎㅎ
 

 
 
두부 김치에 나오는 두부 양도 어마 어마 하죠?
두부 김치에 나오는 김치는 볶음 스타일이 아니고 김치찜 같이 나오더라고요.
이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두부랑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한 상 차려진 모습을 보더니 시어머니, 시아버지께서 하나 더 안 시키길 잘했다며 양이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ㅎㅎㅎㅎ
 

 
 
보리밥에 비빌 강된장도 나오니 기호에 맞게 넣으세요! 강된장은 짜니까 처음에 조금씩 넣으시고요!
저희는 두 그릇이라 하나는 강된장, 하나는 고추장 넣고 비볐어요. 여기는 참기름이 아니고 들기름을 주더라고요. 저야 들기름을 워낙 좋아하니 나중엔 두부 위에도 들기름을 뿌려먹었어요!
 
저도 건강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른들 모시고는 어른들 입맛에 맞춰 식당을 찾는데, 시부모님께서 건강하게 아주 배부르게 드셨다며 기분이 좋다 하셨어요.
 
광교 저수지 둘레길 산책도 하고 산책 후 건강하고 맛있는 밥도 먹으니 너무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낸 것 같아요.
 
투박하게 음식이 나오지만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한 백운 주말 농장에서 등산 후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는 도토리묵무침도, 냉묵밥도, 감자전도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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