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것 좋아하는 게으른 차차입니다.
지난 포스팅은 춘천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 감자밭'이었는데요.
사실 감자밭에 가기 전에 춘천을 간 목적은 닭갈비를 먹으러였습니다.
어린이날 연휴에 비가와서 내내 집에만 있다가 엄마의 제안으로 비를 뚫고 닭갈비를 먹으러 춘천행을 감행했죠!
용인에서 춘천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사실 닭갈비가 춘천에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치만 왜 이렇게 같은 지점이어도 춘천에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거죠? ㅎㅎㅎㅎ
아는 언니가 춘천에 있는 '통나무집 닭갈비'를 너무 좋아해요. 춘천에 가면 꼭 그 집에서 먹고 오더라고요. 춘천행을 떠났을 때 목적지를 아예 통나무집으로 설정하고 갔어요.
춘천에 위치한 '통나무집'은 대표적인 닭갈비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식당에는 총 3개의 지점이 있는데, 각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스타일의 닭갈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호점과 3호점은 일반적인 스타일의 철판 닭갈비를, 2호점은 숯불에 구워 먹는 숯불 닭갈비를 판매하고 있어요. 방문 시 어떤 스타일의 닭갈비를 원하는지 확인하고 지점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아직 매운 걸 잘 못 먹는 어린이와 함께라서 소금 구이, 간장 구이도 먹을 수 있는 2호전 숯불 닭갈비를 갔습니다.
기다렸다..! 통나무집 닭갈비..!
1호점은 따로 떨어져 있고, 2호점 숯불 닭갈비와 3호점 철판 닭갈비는 나란히 붙어있어요! 규모가 컸기 때문에 주차 공간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어요. 어딜가든 주차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가기가 힘들잖아요.
2호점과 3호점 사이에는 카페 이디야가 있어요! 통나무집 닭갈비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요. 닭갈비 먹고 커피 마시러 가기에도 딱 좋아요. 여기가 닭갈비 거리처럼 되어 있고 길가라 차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데, 밥 먹고 카페 마시러 가려해도 차로 이동해야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이디야가 크게 있으니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굿!
또 한 곳은 맞은편에 있는 카페 감자밭이에요.
이렇게 맞은편에 크게 있답니다. 감자빵 뿐만 아니라 커피, 음료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이디야나 감자밭 둘 중 한 군데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연휴에다가 점심 시간 즈음 가는거라 어느정도 웨이팅이 있을 것을 감안했어요.
가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기계에 인원수와 전화번호를 적고 웨이팅부터 걸어두었어요.
1시 30분이었는데 아무래도 일찌감치 식사를 시작한 사람들로 가게는 가득 차있더라고요. 앞에 20팀, 웨이팅 예상 대기 시간 약 40분.
한 가지 희망이었던 건 점심시간 끝 무렵이라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손님들도 많았기 때문에 손님들이 금방 빠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 사이 잠깐 맞은편 '카페 감자밭'에 가서 후다닥 감자빵부터 사왔더니 20분 만에 저희 순서가 되었어요.
웨이팅 Tip!
기다리는 손님이 있다 싶으면 가게로 바로 들어가서 보이는 기계에 웨이팅을 걸어놓으세요!
요즘은 이렇게 기계로 웨이팅을 걸고 카톡으로 실시간 웨이팅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한 것 같아요. 순서가 되었을 때 가게 앞에서 대기하고 있지 않으면 순서가 취소될 수 있다고 하니 꼭 가게 근처에 있으시고 중간 중간 순서를 확인해주세요!
저희 차례가 되어 자리를 안내 받고 바로 숯불과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이 날 손님도 많고 비 때문에 가지고 있던 짐도 많아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어두지 못했네요.
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하군여,,
늘 먹을 것을 포스팅할 때 쓰는 말이지만, 저는 식탁에 채소가 올라오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반찬 잘 나오는 음식점을 좋아해요 ㅎㅎㅎㅎ
갖가지 나오는 반찬과 쌈채소, 그리고 여기는 찍어먹는 소스가 다양하더라고요.
달짝지근한 다진 마늘 소스, 스리라차 마요 소스, 히말라야 핑크 솔트, 고추장 이렇게 소스가 있고 그 외에 절임류가 있어요!
열무김치는 맛있어서 저희 아빠가 여러번 더 갖다드셨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요렇게 셀프바가 있답니다. 채소를 많이 먹는 저는 이렇게 셀프바로 되어 있는 곳이 눈치 안 보이고 좋아요! 하지만 먹을만큼만 갖다 먹는 거 아시죠?
주위를 둘러보니 하이볼도 팔더라고요. 하이볼은 못 마셨는데 다음에 꼭 먹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다음엔 꼭 철판 닭갈비로..
왜냐면 저는 닭갈비는 숯불보다 철판파거든요..!
엄마, 아빠, 저, 신랑, 어린이 이렇게 5이서 소금 구이 2, 간장 구이 2, 고추장 구이 2, 명태 회 막국수 2를 시켰어요.
참!!!!!!
통나무집 닭갈비는 뼈 무게를 제외하고 1인분에 280g으로 닭갈비가 두 대가 아닌 세 대가 나온다고 해요. 실제로 주문하고 먹어보면 양이 적지 않아요.
막국수는 달달한 편입니다. 그치만 너무 맛있어.
오랜만에 먹어보는 숯불 닭갈비 정말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숯불 닭갈비가 맵지도 않고, 순살이라 먹기도 편해서 아이들이 있는 집이 먹기엔 딱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주위에 아이 동반 가족이 많았답니다.
볶음밥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배가 불러 못 시키고 있다가 서버 분이 카트에 끌고 가시는 걸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만..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고 말았어요.. 슈퍼 이끌림
역시 통나무집 인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맛도 좋고 사람이 많아 정신 없을 법 하지만 직원 분들 모두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정말 기분 좋은 식사자리가 될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꼭 !!!!!!!!!!!! 제가 좋아하는 철판 닭갈비도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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