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태국 푸켓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확인하세요! (우기, 옷차림, 필수 준비물 등)

 

 

안녕하세요. 게으른 차차입니다.

10월 초 황금 연휴에 가족끼리 태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들뜨기도 했지만, 챙길 것도 많았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가 여행 전에 가장 먼저 검색한 게 바로 태국의 날씨였어요!

10월 태국의 날씨는 어떤지 함께 알아볼까요?

 

 

태국의 우기와 건기: 푸켓 날씨의 특징

태국은 크게 두 계절로 나뉘어요. 우기(5월10월)와 건기(11월4월)입니다. 우기는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인데요, 10월은 태국의 우기의 막바지에 해당합니다. 

 

 

한국에서부터 태국 일기예보를 미리 봐두었는데 여행 내내 비 소식이 잡혔었거든요, 근데 태국에서는 막상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건 아니에요! 보통 짧고 강하게 비가 쏟아졌다가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여행 일정에 큰 차질을 주진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또한, 우기 동안에도 푸켓의 바다는 여전히 아름답고 따뜻해서 수영이나 해양 스포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해변의 경고 표지판은 꼭 확인해 주세요. 10월에는 파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경우 해변 활동은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10월 푸켓 날씨와 옷차림

10월 푸켓의 평균 기온은 대략 25~30도로 한국의 한여름 같은 날씨를 예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 더 덥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가벼운 옷차림이 필수예요. 반팔, 반바지, 얇은 원피스 등이 적합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템이에요. 또, 갑작스런 비에 대비해 우비나 얇은 방수 자켓도 챙기면 좋아요. 숙소나 실내에서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올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도 함께 준비해 주세요!

또한, 습도와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으니, 면 소재의 옷이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아이들의 경우 얇고 편안한 옷을 여러 벌 준비해 자주 갈아입혀 주는 것이 좋겠죠?

 

 

 

태국과 한국의 시차와 비행 시간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시차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잖아요. 태국은 한국보다 2시간 느려요.

예를 들어, 한국이 오후 4시라면 태국은 오후 2시랍니다. 시차가 크지 않아서 적응하기 어렵진 않지만, 그래도 첫날은 조금 느긋한 일정을 계획해두는 게 좋아요. 특히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니까요.

 

비행 시간은 직항 기준 약 6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이와 함께 비행하는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장난감, 책,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행기 안에서 자는 시간을 최대한 맞춰 주면 도착 후 피곤함을 덜 느낄 수 있어요.

 

푸켓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푸켓 여행을 위한 준비물도 간단히 짚어볼게요!

여권, 비자: 태국은 90일 이내의 관광 목적이라면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권은 반드시 챙기세요!

 

상비약: 아이가 먹는 해열제나 소화제, 그리고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를 수 있는 연고를 챙기면 좋아요. 푸켓은 날씨가 따뜻해서 모기가 있을 수 있거든요. 또한, 방수 대일밴드, 섬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면 보트를 오래 타기 때문에 멀미약을 챙겨서 미리 먹어주는 것도 좋아요. 물갈이를 할 수 있어서 배탈약도 미리 구비해두면 좋습니다!

 

물놀이 용품: 푸켓에서 바다나 수영장을 즐길 계획이라면 수영복, 래시가드 등 물놀이 복장은 필수죠! 저희는 섬투어에 스노쿨링이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스노쿨링 마스크와 아쿠아 슈즈도 챙겼어요.

 

필터 샤워기 : 태국은 석회물이기 때문에 생각보담다 물갈이를 많이 한다고 해요. 저희는 다이소에서 필터 샤워기와 여분의 필터 3개르 더 챙겨갔어요. 호텔 도착하자마자 필터부터 갈아 끼워줬는데, 물을 틀자마자 필터가 갈색으로 변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ㅎㅎ 3박 5일 일정이었기에 총 4개의 필터를 매일같이 갈아끼우며 사용했어요. 세면대는 필터를 끼울 수가 없기 때문에 생수로 양치질을 했어요.

 

필터를 사용해도 피부랑 머리카락이 빳빳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ㅎ

그래도 필터 샤워기 꼭 챙겨가세요!!

 

참고로 저희가 사용한 제품은 다이소 제품이에요.

 

 

필터 샤워기는 한 번 구매해두고 여행시 필터만 교체해주면 돼요! 가격도 저렴해서 매일 필터 교체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푸켓 여행,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죠? 하지만 미리 꼼꼼히 준비하면 더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푸켓의 아름다운 바다와 맛있는 태국 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