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관리

집에서 치아 미백 하기

게으른 차차 2023. 1. 15. 16:56
반응형

 

 

전의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집에서 뭔갈 해결하는 걸 좋아합니다. 

(밥 빼고.. 밥은 나가서 먹는 밥 최고!)

 

피부 관리를 하려 해도 시간 예약을 잡고 거기까지 가고

관리 받고 (으엉엉..집에 빨리 가고 싶어 좀이 쑤셔)하는 게 너무 귀찮아요....

 

그래서 관리는 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로 찾아봅니다.

 

이번에는 치아 미백입니다.

모든 게 다 귀찮지만 또 관리는 하고 싶은 사람이라..

 

저는 창피하지만 

누렁니예요 (..)

단어 조차 너무 수치스러운 누렁니 ..

 

이런것도 유전일까요?

저희 친정 엄마가 이가 누런 편인데 저도 그렇더라구요.

근데 저희 딸도 그런 기미가 보이고 있어요...

양치를 잘 하는 것 같은데 치석이 잘 끼더라구요.. 

 

어찌됬건 최근에 저희 딸이

"엄마 이 누래~" 라고 팩폭을 하는 바람에

다시 한 번 각성하여 검색을 해봤어요.

 

 

사실 결혼 전에도 치아 미백을 알아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셀프 미백이 많지 않았었던지라

치과에 가서 알아봤는데, 이가 많이 시려울 거라고 추천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저는 이와 잇몸이 약한편이라 지금도 이가 잘 시려서

굳이 치아의 수명을 깎아가면서 까지 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딸의 놀림을 받아 다시끔 활활 타오릅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인스타그램 광고에 '라이브 오랄스' 라는 제품이 많이 뜨더라구요.

 

몇 번 장바구니에 담아만 놨다가 곧 설이라 가족들도 모일테고

냅다 질러보았어요.

 

저는 어떤 제품을 살 때 그거 하나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생각해

시너지가 날 제품을 사서 같이 사용해보는데요

치아 미백에 대해 몇 번 서치했던 탓인지 '유시몰 화이트닝 치약'도 많이 뜨더라구요.

네 같이 질렀습니다.

 

 

 

패키지는 오자마자 뜯어버려서 :(

마우스피스랑 용액이 들어있는 통이랑 주사기 같이 짜는 용도 하나 그리고 

거즈가 들어있어요.

마우스피스를 30분동안 물고 있다 보면 침이 생성되는데

요거 삼키기가 좀 찝찝 하잖아요.

혀 아래 거즈를 반 접어 물고 있으면 좀 낫더라구요!

전혀 불편하지도 않아요.

 

 

사용 방법이 이렇게 나와있어요.

원래 이나 잇몸이 약해 시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젤을 소량씩 사용하라 하더라구요.

덥썩 겁이나서 저는 조금씩만 발라주었어요.

 

요렇게 끼워서 마우스피스에 발라 30분간 물고 있다가

침과 용액을 뱉어낸 후 가볍게 가글 하면 끝!

 

한 번의 사용으로 드라마 틱한 결과는 당연히 바라지 않습니다 ㅋㅋ

기분탓인지 약간 밝아진 듯한 느낌은 들고

다행히 이가 시리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2주 동안 매일 매일 부지런히 써볼게요!

설에 시댁 식구들 앞에서 환하게 웃어보일랍니다 :)

 

 

그리고 유시몰 화이트닝 치약!

 

일단 패키지가 너무 이뻐요.....

치약이 비싼 편이지만 괜찮아요 저만 쓸 꺼니까요! 

 

패키지 뿐만 아니라 치약도 핑크 핑크 너무 이뻐요.

 

조금 꾸덕한 연고같은 텍스쳐예요.

 

근데 제가 사기 전에 후기를 읽어보니 향에 대한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가장 많은 말이 치약에서 파스 맛과 향이 난다. 너무 매워서 못 쓰겠다.

쓰고 나면 입에서 파스맛이 난다 와 같은 글들을 봐서 걱정이 되었어요.

 

근데 제가 써보니 리스테린의 초록색 가글 정도의 맛과 향이더라구요.

오히려 리스테린 보다는 덜 맵습니다.

 

리스테린은 입에 넣으면 너무 매워 눈에 눈물이 고일 정도인데

유시몰은 리스테린에 비하면 시원한 정도인 것 같아요

저는 하고 나서 그 말끔한 느낌이 오래가 깔끔해 좋더라구요!

 

참 거품이 많이 나는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저는 원래 양치 할 때 거품을 많이 내는 편이 아니라 괜찮았어요.

 

제 치아가 설 전에 좀 환 해 질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