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번뜩
아 국물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 싶었어요.
순대국밥을 먹을까 하다가
지금 나름 다이어트 중이라서
옹심이는 감자로 만든 거니까..
감자는 .. 칼로리가 낮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여기 칼국수 면은 메밀이던데
일반 밀가루 면 보다 괜찮지 않을까
합리화를 하며
지인들과 옹심이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죠.
세훈네 옹심이 칼국수는
수지구청 역 근처에 있어요.
완전 역 인근은 아니고
조오금 조오금 걸어가야 나와요.
위치는 지도에서 확인!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늘 줄을 서있더라구요.
저희는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굿
기다리면서
네이버 검색해서 메뉴도 미리 보고
각자 크림 옹심이(언니 다이어트 중이라며..),
메밀 막국수, 옹심이 칼국수를 먹었어요.
저는 강경한 국물파라
옹심이 칼국수를 먹었답니다.
자리에 앉으면
시원한 보리차를 내주세요.
가게 내부도 꽤나 깔끔하고
위생에 신경쓰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오늘은 정신을 놔서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같이 간 언니가 보내준 사진으로 대체! ㅋㅋ
기본으로 작은 그릇에
보리밥이 나와요!
보리밥, 열무 김치, 무생채, 고추장
보리밥은 다시 또 먹고 싶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보리밥도 메뉴에 있었으면..💖
참기름이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메밀 막국수 간이 세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요.
적당히 새콤 매콤해요!
식기는 거의 놋그릇인데
크림 옹심이는 양식(?) 같이 넓은 그릇에 나와요.
여기 옹심이는 제가 생각한 옹심이랑은 조금 달랐어요.
감자의 퍼슬퍼슬한 느낌과 전분의 쫀득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세훈네 옹심이는
감자 전분으로만 만든 것 같은
아주 투명하고 쪼온득한 옹심이 였어요.
감자떡같은 느낌?
크림 소스도 진하고 맛있어서
마치 크림 뇨끼를 먹는 것 같았어요.
요것은 제가 시킨 옹심이 칼국수예요.
들깨 칼국수를 좋아해서
들깨 옹심이 메뉴가 따로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오 국물에 들깨가 들어 있더라구요.
간이 딱 맞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셋 다 만장일치로
기본 메뉴인 옹심이 칼국수가 1등!
양도 많고 맛도 좋고
만족스럽게 식사한 기분이라
다이어트 중에도 크게 죄책감(?)이 들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당분간은 외식을 줄이려고 해요.
냉장고 파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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