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곳

캠핑! 닷돈재 국립 야영장 솔막 캠핑!

게으른 차차 2023. 3. 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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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의 취미는 캠핑입니다.

사실 취미라고 할 정도로 캠핑을 자주 다니지는 못해요.

신랑이 하는 일은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있는 사무실로 출근하는 일이 아니기도 하고

주말에는 늘 일을 하고 있어서,,ㅎㅎ

 

또 평일에는 아이 학교와 제 일이 있어서 시간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예요.ㅎㅎ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텐트는

DOD 도플갱어 가마보코 3L 입니다!

 

근데 이번에는 텐트를 치지 않는 캠핑을 다녀왔어요.

글램핑? 카라반?

아니아니요!!!!

 

사실 이번 여행은 아이 생일이라 하루 급하게 갔다오느라

어딜 알아볼 시간이 나지도 않더라구요

게다가 겨울 방학 끝물이라 그런지 왠만한 숙소는 예약 풀이고,,ㅎ

 

그러다가 월악산에 있는 국립 공원에서 운영하는 닷돈재 야영장이 생각나더라구요.

저희는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을 주로 가요!

저렴한 가격에 위치도 좋고 일단 시설이 생각보다 깔끔해요!

 

작년 어린이날 연휴에 급하게 캠핑장을 알아보다가 집 근처 사설 캠핑장을 간 적이 있는데,

1박에 9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이었는데,

시설이 너무 너무.. 노화되었고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간이 수영장,,

수영장엔 특히 모기 유충 수백 마리가 드글 드글 하고 있는 걸 보고

가족 모두 경악해 물놀이 좋아하는 어린이 조차도 발 담그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

관리 잘 되고 깔끔한 캠핑장도 많지요♡

언젠가는 저희도 티켓팅만 성공한다면 찜해놓은 사설 캠핑장을 갈 계획이에요♥

 

여름엔 놀기 좋은 계곡이 있는 국립 공원 캠핑장으로 가고

가을에는 태안에 있는 캠핑장에 가요!

 

이번에는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의 솔막에서 1박 하구 왔어요!

텐트 세팅과 철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부담이 덜하더라구요 ㅎㅎ

 

 

사실 제가 이걸 포스팅 할 생각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ㅎㅎ

그냥 계속 정신이 없었던..ㅋㅋㅋ

 

솔막은 이렇게 오두막 처럼 생긴 집?이 한 채씩 있어요.

이건 겨울에 가볍게 캠핑하고 싶다 할 때 추천해요!

왜냐면요

방 안에 보일러가 뜨끈 뜨끈 돌아가거든요!

아이들이 있어도 추위 걱정이 없어요.

하지만 집 한채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 채당 4명의 인원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성인이라면 2-3명 정도!

 

보일러도 뜨끈 뜨끈 돌아가고 환기할 수 있는 창문도 있고

블라인드도 칠 수 있어요!

 

 

 

내부는 이렇게!

아무래도 나무로 만든 집이라 그런지 집에서 피톤치드의 향이,,ㅎ

그리고 맞은 편에는 크진 않지만 수납장이 있어요!

정신없이 짐 푸르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ㅜㅜ

 

지저분하게 짐들을 바닥에 늘어놓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1박 가격은 주중 55,000원 주말은 70,000원 이에요!

 

 

저희가 묵었던 사이트는 솔막 17 이예요!

솔막 바로 앞에 계곡이 흐르고 있어 경치가 좋고

혹시 두 동을 함께 예약 하실 분들은 17과 18을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왜냐면 이 두 동 사이에 

이런 마당 같은 공간이 있거든요!

 

저희는 저희쪽만 사진을 찍었는데 더 넓어요!

옆동 같이 빌려서 가운데에 공간을 같이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가 자연을 좋아하기도 하고

굳이 키즈 카페처럼 꾸며져 있는 캠핑장을 찾아가지는 않아요!

 

그건 집에가서도 언제든 할 수 있잖아요!

캠핑장 근처 산책도 하고 솔방울도 줍고 나뭇잎 밟아서 바스락 바스락 느껴보기도 하고

아이 자체도 그런 여유를 잘 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닷돈재 캠핑장을 이리저리 산책하다가 

산양을 찾아 떠나는(?) 체험 같은 게 있더라구요.

사실 별 건 없지만 산책 겸 재미나게 걸었어요

 

 

 

이렇게 동물 발자국도 연출되어 있어서

아이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쭈욱 가다보면 습지 공원 같이 해놓은 곳이 있는데

아직 완성이 덜 된 건지 관리가 안되는 건진 모르겠어요..ㅎ

 

 

각 솔막마다 이렇게 화롯대가 준비되어 있어서

저희는 이번에 화롯대도 챙기지 않았어요!

정말 평소에 가던 캠핑에 비하면 짐도 적고 수월했어요!

 

 

밤에 보이는 저희동 솔막!

 

가볍게 캠핑 떠나고 싶을 땐 솔막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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