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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들만 아는 찐 백반 맛집, 용인 수지 '행복 청국장 보리밥' (웨이팅 꿀팁)

게으른 차차 2024. 7. 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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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으른 차차예요.

참 어릴 땐 파스타 먹으러 자주 다녔었는데요,

이제는 반찬 잘 나오는 곳이 좋고 한식당이 좋고, 나물 반ㅊ찬이 좋고,, 그러더라구요.

ㅎㅎㅎㅎ

 

 

집에서는 냄새 난다고 청국장을 잘 안 해먹어서 그런지, 백반집 청국장이 그렇게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희 동네를 살짝 벗어나면 성복동이 있는데요, 거기에 진짜 동네 주민들만 아는 찐 맛집이 있거든요.

오늘 그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용인 수지 성복동 '행복 청국장 보리밥'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113번길 15 행복 청국장 보리밥
문의 : 0507-1327-8245
영업 시간 : 월~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8시 30분 (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8시 라스트 오더)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 포장, 배달,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경기 지역 화폐 사용 가능

 

성복역에서도 가까워 지하철 이용하실 분들은 성복역 4번 출구로 나오시면 돼요!

맛있게 먹는데만 정신이 팔려.. 외관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ㅜㅜㅜㅜㅜ

 

가게 앞에 6~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는데, 워낙 인기가 많은 집이라 금새 사람이 차고 주차 공간도 차더라고요. 점심 시간에 딱 맞춰가면 웨이팅하기 일쑤예요.

 

 

 

여기서 웨이팅 꿀팁!

 

바로 길찾기 '티맵' 어플에서 행복 청국장 보리밥이라 검색하시면 웨이팅 하기 버튼이 있어요.



단, 앞에 2팀 이상 대기시에만 웨이팅하기 어플이 활성화되어 웨이팅을 걸어둘 수 있어요.

 

행복 청국장 보리밥 가실 때 혹시 많이 기다릴까봐 걱정된다면, 티맵 어플을 활용해보세요!

 

 

기사 식당 느낌이 나는 백반집이에요. 기본적으로 청국장, 비지찌개, 보리밥, 제육볶음, 오징어 볶음이 메인이에요.

청국장 9,000원 콩비지 10,000원 이렇게 단품으로 시킬 수도 있고요, 보리밥 + 콩비지 12,000원, 보리밥 + 청국장 11,000원으로 각 2천원 더해진 가격으로 보리밥을 시킬 수 있어요.

 

제육볶음은 12,000원 오징어 볶음은 17,000원이에요. 가격도 나쁘지 않죠?

 

 

보리밥을 시키면 보리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나물들이 반찬으로 나오거든요.

그 나물들도 참 맛있다 했었는데 나물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고사리 나물, 애호박 나물, 배추 나물, 무생채, 콩나물, 느타리 버섯 이렇게 나오는데 정말 나물만 집어 먹어도 간이 딱 맞고, 나물 자체가 갓 한 나물처럼 신선하더라고요.

 

 

꼬돌꼬돌한 보리밥이에요. 탱글 탱글한 보리가 많이 들어있어서 씹는데 통통 씹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밥이 너무 질지도 되지도 않아서 너무 맛있어요.

 

 

 

진하고 걸죽한 청국장에다가  

저 뒤에 보이는 콩비지 찌개.

 

청국장 찌개도 맛있었는데, 콩비지 찌개 정말 제 스타일이었어요.

슴슴한데 콩비지가 하나도 비리지 않고 너무 고소한 거 있죠.

 

 

행복 청국장 보리밥의 오징어 볶음은 국물이 자작한 매콤 달달한 오징어 볶음이었어요. 간장과 고춧가루를 이용한 양념이 아닌 고추장을 이용한 것처럼 걸죽한 양념이었어요.

 

밥도둑..

 

 

제육 볶음도 매콤 달달한 제육이었어요.

밥도둑 2...

 

 

 

나물도 넉넉히 주셔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전 가끔 보리 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주문하면 나물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거나 비볐을 때 생각보다맛이 조화롭지 않을 떄가 종종 있는데, 행청보의 보리밥은 나물들이 정말 다 신선한지 으개지지 않고 그 맛과 형태가 고대로 살아있어 한 술 딱 떴을 때 그 신선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 고대로 느껴져요.

 

 

 

화려한 메뉴와 특별한 맛집은 아니지만, 기본 반찬도 각각의 메뉴도 너무 맛있는 곳이라 정말 주민들의 입소문을 제대로 탄 찐 맛집이에요.



 

청국장 찌개, 비지찌개, 제육 볶음, 오징어 볶음 어찌보면 가정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평범한 메뉴일지는 모르지만 가끔 내가 해먹는 것 말고 정말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다 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너무 생각나는 곳이에요. 

 

근처에 가게 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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