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으른 차차입니다.
저희 동네는 사실 아파트 촌이라 동네가 조용한 편이에요.
조금 더 나가 수지구청을 가면 왁자지껄하지만, 동네 자체는 굉장히 조용하지요.
근데 이 동네 골목 골목에도 맛집들이 꽤 많답니다.
이렇게 동네 맛집을 소개할 때 마다 참 뿌듯해요.
오늘 소개할 곳은요!
홍대에서 과일 타르트 맛집을 운영하셨던 사장님께서 수지로 이전해 온 '레드빅'이라는 디저트 카페예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342번길 7 레드빅
0507-1472-3442
매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
제로페이 가능, 테라스석 있음 (반려동물 동반 가능)
주차는 수지 외식 타운에서 주차 후 음료& 디저트 구매 후 말씀하시면 주차 지원 2시간 해주십니다.
카페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이 많아, 주위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레드빅이에요. 혼자만 이뻐요!
테라스석이 자리 여유가 꽤 많아요. 여름이라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안에서 마셨지만, 봄 가을에는 테라스에서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안을 들어서면 카운터 뒤로 큰 통 유리로 작업실 안이 들여다보여요. 저는 이런 곳이 좀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레드빅은 바깥은 초록 초록 울창한 나무들이 둘러싸여 있어 숲 속 같은 분위기인데, 실내는 또 생화로 꾸며놓으셨더라고요.
매번 싱싱한 생화를 가져다놓으시는데 사장님께서 엄청 부지런히 가꾸시는 것 같아요.
테이블마다 화병에 꽃이 꽂아져 있어요.
전체적으로 따뜻한 조명과 인테리어에 꽃까지 더해지니 말해뭐해요..♡
주변 상가 풍경들 때문인지 레드빅은 들어오기 전과 들어온 후의 이미지가 완전 달라져요.
큼직한 타르트들이 너무 맛있어 보이죠?
위에 말했다시피 기존에는 홍대에서 운영을 해오셨다가 수지로 이전해오셨다고 해요. 저는 홍대 너무 멀어서.. 못 가는데..
홍대 과일 타르트 맛집이 우리 동네로 오다니, 정말 이보다 좋을 수가 없잖아요?
집순이인 저도 동네 맛집들 덕분에 맛있는 것도 먹고 눈도 호강하고 사장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레드빅은 NO 방부제, NO 색소, NO 합성첨가물, NO 쇼트닝.
여러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건강한 디저트예요. 최근에는 자극적이고 달기만한 맛 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맛,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추세잖아요?
고소하고 바삭한 타르트지 위에 적당히 달달한 담백한 크림, 그 위에 상큼 달달한 생과일이 올라가 서로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조화가 돼서 그 맛이 더 배가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자몽&오렌지 타르트가 너무 맛있었어요.
크림이 너무 달기만 하면 오히려 느끼한데, 많이 달지 않아 고소하고 신선한 크림에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함과 톡톡 터지는 과육이 너무 조화로웠어요. 맛있어..♡
아메리카노도 너무 탄맛, 강한맛 보다는 적당히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수지 외식 타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평일이어도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 후 커피를 찾으시는 손님들도 금새 가득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일찌감치 가서 즐기다 온답니다 ♡
주차장도 있고 2시간 주차 지원도 되니 더 맘편하게 갈 수 있어요. 테이블도 꽤 여유 있어서 모임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며, 퀄리티 높은 생과일 타르트 선물용으로도, 손님 대접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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