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맛집

요즘 고기리 스타벅스가 그렇게 핫하다면서요? (스타벅스 주차, 베이커리 등)

게으른 차차 2024. 5. 1. 09:30
반응형

 
 
 
안녕하세요. 게으른 차차입니다.
서울을 벗어나 산지 6년이 되어가지만,
제가 사는 용인은 그래도 가볼만 한 곳이 많아요!!
 
화성 행궁, 광교 호수 공원, 수원 스타필드, 그리고 고기리!
 

 
 
고기리는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지역으로, 광교산과 백운산을 품은 계곡입니다.

낙생저수지를 따라 5km를 이어지며 동막천으로 연결되고, 손기동과 고분현 일부를 합쳐 고기리라 부릅니다. 서울에서 인접하여 접근하기 쉬운 계곡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계곡 주변으로 맛집들과 카페들이 많아 관광을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아무래도 고기리는 산 속에 있고 계곡을 끼고 있어서, 여름철에 '서울 근교 계곡', '수도권 계곡'으로 검색하여 많이 찾아가시더라고요.
사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계곡 때문에 가지는 않아요.
계곡이라고 하기에는 발목도 잠길까 말까한 졸졸졸 흐르는 물이라ㅎㅎㅎ
 
고기리가 유명해진 이유는 아마 산 속에 단독 주택들이 들어서며 여러 카페와 음식점들이 생기면서 부터인 것 같아요. 아주 소박한 계곡이어도 계곡뷰 카페, 계곡을 끼고 있는 백숙집 등 여러 음식점이 많아졌거든요.
참! 들기름 막국수로 유명한 '고기리 막국수'도 있어요!
 
숲 속에 와있는 것 같은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겼지만, 저는 사실 이 곳에 스타벅스가 생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6-5
전화번호: 1522-3232
영업 시간: 화∼월 08:00∼21:00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기존의 스타벅스 스타일과는 다른 웅장한 건물 외관과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인기가 많습니다. 지하부터 2층까지 자리가 넉넉하며, 주문한 음료가 빠르게 나오는 편입니다. 야외 데크와 베이커리도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숲 속에 위치하다보니 숲세권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숲타벅스'라는 별명도 생겼더라고요.
 
 

 
이렇게 야외 테라스가 있는 스타벅스 보셨나요?
 
제가 인상깊었던 건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컬러가 초록색이잖아요? 용인 고기동 유원지점은 숲 속이라는 컨셉에 맞춰서 갈색으로 주를 이뤘더라구요. 아무래도 숲이 초록색이다 보니 컬러톤을 맞추기 위함인 것 같아요. 
 

 
 
야외 테라스는 이렇게 테이블이 되어 있어요.
이때만 해도 살짝 추웠어서 테라스에는 사람들이 얼마 없었네요. ㅎㅎ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조명이 이뻐요.

 
고기리 스타벅스는 지하, 1층, 2층,3층으로 되어 있어요. 1층과 2층은 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고, 숲 속에 있는 국내 유일한 매장이다보니 사람이 엄청 몰리더라구요. 특히 2층은 테이블끼리 간격이 좁아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하게 되고, 층고가 높다보니 사람들의 말 소리가 너무 울려서 시끄러워 머리가 살짝 아플 지경이었어요.
 
그래서 지하로 내려갔답니다.
 
고기리 스타벅스의 차별점이 하나 더 있어요!

스벅에서 갓구운 크로아상이라니요!

 
 

 
고기리 스타벅스 지점에서만 파는 갓 구운 빵이라는 거에요. 
숲 속 '숲타벅스', 갓 구운 베이커리까지 정말 여러가지 차별점을 뒀어요!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정말 아쉬운 점도 있어요.
바로 주차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주차 공간이 여유로운 쇼핑몰이 아닌 산 속에 있는 매장이다보니 주차 공간이 협소한 편이에요. 고기리는 산 속에 위치하다 보니 차를 끌고가지 않으면 갈 수가 없는 위치예요. 물론 스타벅스 매장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지만, 대중 교통을 타고 오기가 쉽지는 않아요. 차를 끌고 올 수밖에 없는데 안 그래도 인기가 많은 스타벅스에 특수성까지 더해져서 찾는 사람은 많은데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주차장에 들어가기 까지 차가 줄을 지었다고 해요.
 

 
“오전 8시에 문을 여는데, 오전 10시면 1·2·3 주차장이 꽉 차요”

19일 오후 2시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들어선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 주차장에서 만난 주차요원의 설명이다. 주차요원은 “오늘만 200명에게 만차라고 설명한 것 같다”며 “주말에는 손님이 더 많이 몰린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코리아가 용인에 신규 오픈한 스타벅스 매장이 개점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숲을 조망할 수 있는 매장이라는 게 주된 요인이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난 9일에 개점했다. 성남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고기동 계곡 및 낙생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용인 최대 유원지 고기동유원지 초입에 자리했다. 매장은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 793.48㎡ 규모다. 실내 좌석은 160개, 야외 좌석은 102개 등 총 좌석은 270개다. 야외 테라스석을 별도로 마련, 소나무가 우거진 자연 경관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라는 게 스타벅스 관계자 설명이다. 주차대수는 총 80대다.
 
경인일보 : ‘숲 속에서 커피 한잔’ 용인 고기동 스타벅스 가보니 (kyeongin.com)

 

‘숲 속에서 커피 한잔’ 용인 고기동 스타벅스 가보니

“오전 8시에 문을 여는데, 오전 10시면 1·2·3 주차장이 꽉 차요`` 19일 오후 2시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들어선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 주차장에서 만난 주차요원의 설명..

www.kyeongin.com

 
 
 
차들이 스타벅스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있다보니, 도로가 좁은 고기리에서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닌 모양이더라고요. 
고기리가 동네 주민들한테는 사실 불편해요. 휴가철이나 주말마다 사람들이 고기리로 들어오는데 도로 사정이 좋질 않아서 막상 거주하는 주민들은 꽉 막히는 도로에 불편을 많이 호소한다고 들었어요. 최근 스타벅스로 인해 교통 체증이 더욱 증가하면서 여러가지 불편 사항도 나오는 듯 해요. 상인들 입장도 반반으로 갈리는 것 같았어요. 스타벅스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도로가 막히는 불편함과 스타벅스를 가려다 주차를 못 하고 인근 카페나 밥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례들도 있었거든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이 날 제가 먹은 건 그릭 요거트!

 
 

 
 
숲 속의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 다시 한 번 여유롭게 숲 속의 스타벅스를 가보고 싶기는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다녀와야겠어요 ㅎㅎㅎ
 
다음에 갈 때는 조금 더 여유가 있기를 바라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