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눈썹 좀 마음에 드는데?(브로우 픽서 '라굼')

저는 화장을 잘 하지 않아요.
(잘 못하기도 하고요.)

회사 다닐 때는 늘 화장이 필수였지만,
아이를 키우며 집순이가 되고서 부터는
진한 화장을 하지는 않아요.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시간이 지나면
화장이 무너져서 얼굴이 얼룩덜룩 해지고
다크닝이 생기는 것도 싫고,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면서
마스크에 화장이 묻는 것도 싫고
얼굴이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평소에는 선크림이랑 톤업 크림만 발라요.
(그렇다고 피부가 깨끗한 편은 아닌,,^^^)

눈썹은 늘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펜슬형 브로우도 써보고 잉크형도 써보고,
케이크형도 써보고..

근데 피부화장을 잘 하지 않는데
눈썹을 그리면 뭔가 어색하더라고요.

요즘 결눈썹으로 눈썹 문신이 유행이잖아요.
문신도 생각을 해 봤는데
몇 년 전 문신할 때 저는 너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데
눈썹이 너무 찍어낸 것 처럼 딱 떨어지니
그것 또한 제 취향이 아니고
시간이 지나니 문신 한 쪽 색이 빠져
붉게 자리 잡는 것도 싫더라고요.

그러던 중
김나영의 노필터 티비(유일하게 보는 유튜브)에서
김나영이 직접 화장하는 과정을 찍어 보여준 적이 있어요.

김나영도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분이어서
피부 화장도 답답한 거 싫어하시고
얼굴 잡티도 고대로 드러나는 게 더 좋다고 😁
(저 완전 찐팬이에요! 노필터 티비 GDJ입니다 ㅋㅋ)

그러다가 브로우 젤을 소개해주더라고요.

라굼젤입니다.

(김나영이 라굼 젤을 사용하는 편 url 걸어뒀어요 😉
위의 사진을 눌러주세요 ☝🏻☝🏻)

눈썹만 잘 다듬어 놓고
브로우 젤로 눈 앞머리 결을 좀 올려 세워주면
요즘 유행하는 눈썹이 되더라고요.

요즘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라
눈썹을 다 빼곡하게 채우지 않고
결을 살리는 눈썹이 이뻐보여요.

굉장히 시원해보이는 색감이죠?
사실 라굼젤은 브로우 전용 젤은 아니고
일반 스타일링 젤이에요.
소량만 발라도 고정이 잘 되고,
발랐을 때 하얗게 일어나지 않아 좋아요.

김나영이 다니는 메이크업 샵에서
이 젤로 늘 화장을 해주며
사서 눈썹에만 쓰기에는 용량이 많으니
샵에서 덜어준 걸로 쓰고 있다고 해요.

150ml면 얼마 되지 않는 양 같아보이죠?

눈썹에 바를 때 저정도로 아주 소량만 덜어서
눈썹 앞 머리쪽부터 슥슥 발라주면 되니까
아주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김나영 노필터 티비 지수씨 결혼편을 보면
대충 슥슥 발라주는데
눈썹 결이 살아있고 꽤 고정이 되어서
눈썹 꼬리쪽만 살짝 브로우 펜슬이나
케이크 아이 브로우로 그려주면
자연스럽고 예쁜 눈썹이 탄생해요!

 

라굼젤로 눈썹 픽스 한 사진이에요!
어때요? 앞머리가 결이 살아있어서
자연스럽지 않나요? 😁


평소에 선크림+톤업크림+눈썹 픽서
이렇게만 하고 다닌답니다 ㅋㅋㅋ
눈썹만 정돈이 잘 되어도 훨씬 깔끔해 보여요.

 

다이소에 가면 아이브로우 브러쉬 팁만 이렇게 팔거든요.
전에는 저 브러쉬로 빗어주면서 고정했는데
아무래도 솔에 대부분 젤이 묻다보니
시간 지나면 고정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저걸로 결 잡느라 계속 빗어주니까
살짝 아팠어요 눈썹 피부가 ㅠㅠ


그래서 앞머리는 손으로 대충 슥슥 바르고
꼬리쪽 결만 살짝 정리해줘요.


참!
아까 말했다시피 이제 브로우 전용 젤이 아니고
일반 스타일링 젤이거든요.

저는 이마가 좀 넓은 편이라
앞머리 살짝 잔머리 내 주고 싶을 때
저 젤을 사용해요.
브러쉬 팁으로 살살 빗어가며 아주 소량의 앞머리만
이마에 붙여줘요(?)


주로 해외 배송인데
저는 어찌 어찌 국내 배송 사이트를 찾아서
(성격이 급해요..
사고 싶으면 얼른 내 손 안에 들어와야해요 ㅋㅋㅋ)
주문 후 잘 쓰고 있어요 ❤️

눈썹에만 사용하니
소분해서 파는 판매자도 있더라고요.

다른 브로우 젤이나 픽서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라굼젤은 완전 잘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제품으로 갈아탈 생각 1도 없습니다 💫
ㅋㅋㅋㅋㅋ
하지만 또 모르죠..


오늘 눈썹이 마음에 들어서 올리는
내돈내산 뷰티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