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집도 경매에 넘어간 박세리,,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안녕하세요. 게으른 차차입니다.

 

우리나라 골프계에 한 획을 긋고 현재는 박세리 희망 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있는 전 골프 선수 박세리가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고소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어요.

 

자세한 뉴스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으른차차 - 박세리 아버지 3천억 사기로 손절

 

 

 

전 처음에 헤드라인만 읽고 낚시성 글인가? 싶을 정도로 두 부녀 사이가 애틋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박세리 부친인 박준철씨가 새만금 해양 레저 관광 복합 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 희망 재단 도장을 위조하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세리가 결국에는 아버지를 고소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기자 회견에서 '이런 문제들이 오랫동안 있었지만 가족의 문제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 그러면서 문제가 더 커졌고,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된 것' 이라 밝혔다고 해요. 어찌보면 개인의 가족 문제처럼 보일 수 있으나 현재 본인이 이사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재단의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공과사를 구분하여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접수. 그것이 재단 이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친께서 박세리의 재산을 믿고 무리하게 사업을 여러번 벌리고 채무를 지고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박세리가 많은 책임을 져왔던 것으로 보여요. 

 

흔히 사업병이라고들 하죠.. 잘 만 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욕심에 무리하게 사업을 벌리고 빚을 지고하는 일이 생각보다 중독처럼 일어난다고 해요.

박세리도 부친이 자신을 최고의 골프 선수로 키우기 위해 쏟은 노력과 희생을 알기에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여요.

 

효녀라는 타이틀이 붙을 만큼 대전에 본인의 집 옆에 아버지 집도 지어드리고 가까이 왕래하는 모습도 티비를 통해 보여줬었는데, 그 집 또한 현재 경매로 집행 완료 되었다고 해요. 가족애를 상징하는 집이었는데 그 집이 이제는 불미스러운 일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다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 동안은 채무 변제를 해줬으나 한 두번으로 그치지 않으니 아마 박세리 본인 나름 너무 마음아프지만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본인을 위해서라도 정말 큰 결심을 한 것 같아요.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어요.

자세한 기사 내용은 댓글에 달아둘게요 !